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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의 이야기다.
관객에게 말을 거는 에놀라의 명랑한 모습에 시작부터 작품 속으로 푹 빠져들어간다.
홈즈 가문은 그 명성대로 지적이며 고귀한 인품의 사람들로 알려져있다. 에놀라의 두 오빠들이 그렇다.
하지만 홈즈 모녀는 평범한 여성들의 모습과는 다르다.
다른 소녀들이 여성성을 위해 예절을 배우고 자수를 할 때 에놀라는 어머니와 주짓수를 했으며, 퍼즐을 즐겨 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가 집을 떠나고, 에놀라는 어머니를 찾기위해 단서를 찾아가며며 퍼즐을 맞춰간다.
어머니를 찾기위해 도착한 런던이지만 그것은 에놀라의 자아를 찾기위한 여정도 되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당차고 지혜로운 그녀의 모습을 보고있자면 위안이 되기도했다.
두 시간의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할 틈도 없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재밌게 봤다.
좀 더 서사를 풀어서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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