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씨의 아이 (2019)

JOH 2021. 2. 24. 19:00

예쁜 작화와 배경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맑은 날씨를 바라며 창문에 맑음 인형(테루테루보즈)을 걸어놓는 데서 유래했을까,

작품 속 사람들은 비가 많이 올때면 맑음 소녀를 통해 금방이라도 맑은 하늘을 보게 된다.

기도만으로 갑자기 기후를 바꿀 수 있지만 그 대가는 작지 않다.

멈춰버린 비구름은 사라지지 않고 더 크게 많은 비를 쏟아낸다.

다수를 위해 하나를 꼭 희생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도쿄의 풍경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시선도 느껴졌다.

그리고 때론 비가 오는 게 좋기도 하다.